정관(正官)의 성격
정관(正官)이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리 책임과 의무, 관공서, 법 등으로 표현되는데 일간(日干)이 강하면 적극성을 띠고 대외적인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일간(日干)이 신약(身弱)하면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성향이 된다. 정관(正官)의 특성은 합리(合理), 이성(理性), 공익(公益)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준법정신이 강하며 질서를 존중한다. 모든 일에 객관적이고 여론을 중시한다. 명예와 질서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일처리를 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명예를 중하게 여겨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 조식에서 상사에게 충성심을 보인다. 중간에서 조정을 잘하는 중용의 정신이 있다. 이성적이고 원리원칙대로 한다. 구습(舊習)을 따른다.
원리원칙주의자 이므로 융통성이 없어서 환경적응능력이 부족하다. 정확한 자기관리로 주변을 피곤하게 할 수 있으며 소심하여 변화에 취약하다. 수단이 없어서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여 인정받지 못하면 심한 고민에 빠진다.
정관이 지나치게 많을 때에는 정신을 집중하기가 쉽지 않고 일에 대해 우유부단하며, 재빨리 결정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성격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평생 구하고자 생각하는 일로 힘만 낭비함이 많다.
정관(正官)이 많으면 억압을 많이 받게 되어서 대인관계에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되어 피해망상(被害妄想)적인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고 심하면 극단적인 사고를 많이 치거나 불구가 되고 항상 질병이 떠나지 않아 건강도 부실하며 꿈자리도 편안치 못한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그래서 당당한 표현을 하기 어렵다. 늘 주변을 두리번거릴 수도 있는 것이 남이 나를 공격하고 협박하여 위해(危害)를 가하지 않을까 두려워해서이다. 윗사람을 만나면 필요 이상으로 주눅이 든다. 그래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상대의 이야기만 듣다가 마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정관(正官)이 많으면 남의 페이스에 휘말릴 가능성이 많다. 또 성정이 소심하고 옹졸하며 변화에 취약하고 환경에 적응능력이 부족하며 무능하여 성공이 따르지 않게 된다. 정의(正義)적 선의적 관속(管束)을 뜻하며, 일주(日柱)에 대하여 악의나 상해성과 타격성이 없다.
정관(正官)이 많고 일주(日柱)가 약한 경우는 위해(危害)를 형성하여 살(殺)로 변한다. 적당한 관속(管束)은 일주로 하여금 정도를 가고 규범을 지키게 하는데, 적당한 관속(管束)이란 신관(身官)의 역량이 비슷하고 그 역량이 상근(相近)한 것으로, 이런 사람은 명예가 있고 책임감이 강하며 성실하고 믿음이 있다.
정관(正官)은 일주(日柱)를 극(剋)하는 것으로 일종의 스트레스를 대표하니 만일 신왕(身旺)하다면 정관(正官)의 적당한 제약이 있어야 하고 이렇게 된다면, 일주(日柱)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분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주(日柱)가 관성(官星)을 감당할 수 없다면 소인배의 침해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와 압력을 받고 심리적 압박감이 비교적 크다.
정관(正官)은 정통관념이 있고, 그 사상은 보수적이며, 전통의식이 강하다. 모험정신이나 개척정신은 없다. 정관(正官)이 왕(旺)한 사람은 가정을 돌보는 가정적 관념이 강하다.
팔자의 왕쇠(旺衰)에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재생관(財生官)하고 관극일주(官剋日柱)하면 일주(日柱)는 바로 처를 두려워하게 되는데, 이것은 처(財)가 남편을 구속한다는 것이다. 처(財)가 특별히 왕(旺)하다면 일주(日柱)는 더욱 처를 두려워한다.
정관격(正官格)이 잘 구성되면 대체로 온후하고 영리하고 근검 절약하고 정식 성실하다. 말하자면 이상적인 인품을 지닌 군자형이다.
정관격(正官格)이 파격이 되든지 생기가 없으면 대체로 우둔하고 각박하고 고지식하고 반성할 줄 모르면서 상식 이하의 인격을 가진다.
정관격(正官格)이 사고(四庫: 辰戌丑未) 일(日)에 태어난 사람은 인색하다.
정관(正官)이 이위(二位) 정도가 되고 상(傷)함이 없으면 인격자다.
정관(正官)이 삼위(三位) 이상이거나 편관(偏官)이 혼잡(混雜)되어 있으면 비인격자고 무계획적이고 산만하여 끝맺음이 없다.
정관국(正官局)이 되고 일간(日干)이 강하면 매사 순리를 따르며 원만하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다소간 강인한 기질이 있다. 그러므로 욕심을 부리거나 교만에 빠지면 길(吉)이 흉(凶)에 빠진다.
일지(日支)에 정관(正官)이 있으면 대체로 총명 영리하고 치밀한 계획성과 임기응변이 능하나 신약(身弱)한 정관격(正官格)은 우유부단하여 일을 주저하다가 그르친다.
정관(正官)은 법과 도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준법정신이 뛰어나다. 성품이 방정하고 고결한 인격의 소유자다.
매사 꼼꼼하고 치밀하여 정식 단정하다. 매사 순리대로 풀어나가며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다.
외모가 귀품이 있으며 출중하고 언제나 이상을 향해 노력하는 노력가이다.
지나치게 세밀하여 때로는 융통성 없는 답답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정관(正官)은 질서와 예의를 존중하고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준법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집안에서는 형제 간에 우애하고 효도하며 자녀에게는 자상하면서도 엄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말해 모범사원이요 모범가장으로 이 타입은 용모가 단정하고 정신이 준수하다.
재물보다는 명예를 중히 여기고 편법을 싫어하며 원리원칙만을 고수하다 보니 인간적으로는 조금 딱딱한 면이 없지 않고, 자존심 또한 강하여 자칫 다른 사람과 불화하기 쉬우나, 그러면서도 명랑하고 대범한 인품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이 타입의 특징이다.
신용과 책임을 생명처럼 여기는 까닭에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거나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친구나 부하에 이런 타입의 사람을 데리고 있으면 든든할 것이다. 다만 너무 신용과 책임을 따지다보니 실속보다는 명예를 취하는 체면치레 위주로 처세를 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교제도 비교적 원만하고 돈도 곧잘 쓰기도 하나 그렇다고 돈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는 타입으로 낭비는 싫어하나 쓸 때는 쓸 줄도 아는 타입인데, 매사에 너무 세밀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실행력이 따르지 못한 결함이 있다. 소탈해 보이면서도 융통성이 없고, 모험을 좋아하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따라서 내면보다는 외면이 더 좋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타입의 특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을 좀처럼 표면에 나타내지 않는 것이 또 다른 특성이다. 가정적으로는 건실성 하나만으로 보면 상에 속하는 남편일 것이나 아기자기한 맛까지 바란다면 무리이다. 특히 가정에만 돌아오면 말이 없고 무뚝뚝해지는 사람이 많이 있다.
사귀기에는 재미없는 스타일이나 책임감 있고 성실한 것만은 사실이다. 여성에 있어서는 정관이 남편을 의미하므로 현모양처의 자질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타입이다. 가정만큼은 맡겨 놓고 돌보지 않아도 실책을 범하는 일이 없어 남편이 안심하고 밖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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