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六親) 요약

국어사전은 육친은 부(), (), (), (), (), ()라고 정의하는데, 명리도 마찬가지다.

 

연해자평(송대 서거이(서자평)이 창안한 자평이론을 남송대 서승이 계승하여 체계화하였고, 이를 명대 당금지가 연해자평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한 책에는 "대저 육친(六親)이란 부모, 형제, 처재(妻財), 자손(子孫)을 말한다"고 했다.

 

또 말하길 "일간(日干)을 주로 하여 정인(正印)은 정모(正母)이고, 편인(偏印)은 편모(偏母)와 할아버지를 말한다. 또한 편재(偏財)는 아버지로서 어머니의 남편성이고 또한 편처(偏妻)이기도 하다.

 

정재(正財) 아내이고 편재(偏財)는 첩이 되고 아버지가 되며 비견(比肩)은 형제자매이다. 또한 칠살(七殺)은 아들이고, 정관(正官)은 딸이다. ()은 남자이고 음()은 여자이다.

 

식신(食神)은 손자이며, 상관(傷官)은 손녀이고 할머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 "부인명이 육친을 취하는 법이 남명(男命)과 같지 않다. 관성(官星)을 취하여 남편성으로 삼고, 칠살(七殺)은 편부(偏父)이다. 또한 식신(食神)은 아들이고 상관(傷官)은 딸이다.

 

()에 말하기를 남자는 일간(日干)을 극()하는 것을 취하여 자식으로 삼고, 여자는 일간(日干)이 생()하는 것을 취하여 자식과 노비로 삼는다.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상에서 육친(六親)이란 부(), (), (), (), (), ()를 말하는데, 나와 관계되는 친족으로 확대 적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사주로 추론하는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육친(六親)과의 관계이다.

 

육친(六親)은 나와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므로 육친(六親)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나의 행복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육친(六親)의 범위 또한 무한정 넓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재성(財星)인 아버지의 어머니인 할머니는 식상(食傷)이 되는 식이다. ​그러나 육친 중에서도 부(), ()와 처(), ()는 중시되는 반면, 형제자매는 간명에서도 치밀하지 않거나 그만큼 관심도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육친(六親)은 부(), (), (), () 정도에 관심을 두고, 나머지는 차라리 당사자의 명조로 풀이하고 본인과의 관계를 유추해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육친조견>

남녀 모두 나를 낳아준 어머니가 정인(正印)이다.

 

남녀 모두 어머니 정인(正印)을 극()하는 편재(偏財)는 아버지다. 그러나 재성(財星)을 아버지로 보는 경우도 많다.

 

남녀 모두 비겁(比劫)이 형제자매가 된다.

 

비겁(比劫)은 친구 성분이며, 며느리, 시아버지 등으로 확산할 수 있으나 의미는 작다.

 

​​남자는 내가 극()하는 재성(財星)이 부인이다. 정재(正財)는 부인, 편재(偏財)는 첩, 애인 등으로 본다.

 

남자는 부인 재성(財星)이 낳은 관성(官星)이 자식이 된다. 편관(偏官)은 아들, 정관(正官)은 딸인데 관성(官星)을 자식으로 본다.

 

여자는 나를 극()하는 정관(正官)이 남편이다. 정관(正官)은 남편, 편관(偏官)은 정부의 성분이다.

 

여자는 자신이 낳은 식상(食傷)이 자식이다. 식신(食神)은 아들, 상관(傷官)은 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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