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12지지 <戌土의 성정(性情)>
술토(戌土) [지장간(辛9, 丁3, 戊18)]
술토(戌土)는 9월의 기운(氣運)이고 만추(晩秋)이고 왕토(旺土)이며 산이고 제방이며 조토(燥土)이다. 천문성(天門星)과 괴강살(魁罡殺)도 가지고 있으며 술토(戌土)는 넓고 큰 바다를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조토(燥土)가 되니 토생금(土生金)을 못하고 인색하다.
무토(戊土)는 오음(五陰)의 기세로 양기(陽氣)를 몰아내니 양기(陽氣)가 숨어든다. 음기(陰氣)가 천지(天地)에 가득하여 만물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려 하는 때이다.
한로(寒露)가 절입일(節入日)이 되며 초기 9일간은 신금(辛金)이 중기3일간은 정화(丁火)가 사령하다 상강(霜降)이 지나면서 토(土)의 기운이 왕성해지며 금(金)의 기운을 수(水)로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술토(戌土)는 정화(丁火)를 간직한 건조한 토(土)로 화(火)의 문화적 활동의 바탕이 되는 곳으로 학교, 극장, 도서관 등을 나타내기도 하며 화기(火氣)를 보호하는 보온병이나 화로 같은 형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화(午火)를 만나면 화(火)로 변화(變化)하기 쉬우며 수(水)를 만나면 수극화(水剋火)의 작용이 크고 목(木)을 만나면 극(剋)을 받아 무너지기 쉬운 토(土)가 된다.
술토(戌土)는 하해(河海)라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나 조토(燥土)가 되어 토생금(土生金)을 하기는 어렵다.
묘(卯)와 육합(六合)이 되나 극합(剋合)으로써 합화(合化)는 어려우며, 인오(寅午)와는 삼합(三合)으로 화국(火局)이 되고, 신유(申酉)와는 방합(方合)으로 금국(金局)이 되나 주중에 일점(一點)의 화기(火氣)도 없어야 한다.
진토(辰土)와는 충(冲)하고 축미(丑未)와는 형살(刑殺)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미술(未戌) 형(刑)은 같은 조토(燥土)의 형(刑)이므로 왕자형발(旺者刑發)이 되니 토기(土氣)가 지나치게 건조하고 왕성해지므로 불미하다. 또한 사화(巳火)를 만나면 원진살(元嗔殺)이고 귀문관살(鬼門關殺)이 된다.
신유(申酉)와는 방합(方合)이 되어 금국(金局)이 되지만 주중(柱中)에 방합(方合)이 되려면 화기(火氣)가 하나도 없어야 한다.
목(木)은 술토(戌土)를 만나면 조토(燥土)를 보는 것이므로 뿌리를 내릴 수가 없으므로 죽게 되고 화(火)는 술토(戌土)에 입묘(入墓)되고 토(土)는 왕성해지지만 조토(燥土)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고 금(金)은 술토(戌土)를 만나면 토생금(土生金)을 받는다고는 하지만 술토(戌土)는 조열(燥熱)한 조토(燥土)라서 제대로 생(生)받기 어렵고 또한 수(水)는 완전히 막혀버리게 된다.
동물로는 개에 해당하고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처럼 평소 책임감과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 겉으로 소심한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대를 은근히 얕보는 성정이 있고 야심과 자존심이 대단하다.
신세를 지면 반드시 갚으려는 보은 정신이 강하며 사(巳) 또는 술(戌)이 겹쳐 있으면 겉으로만 신의가 있고 인자할 뿐 마음속으로 상대를 원망하고 원한을 갖기 쉽다.
육친의 정에 굶주려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상대가 접근하면 오히려 경계를 하여 냉정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성의 교제도 빈번하여 화려한 것 같지만 가정은 쓸쓸하고 노년에도 고독한 시간이 이어질 수 있는 운명이다.
35세 이후 사상누각처럼 흩어지니 금전문제, 인간관계로 함정에 빠지게 되는데 사주가 편중되고 운이 따르지 않으면 수행이나 활인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
직업으로는 무언가를 지키는 것의 물상이므로 경비, 보안에 해당하고 금속, 무기를 다루는 직업이 좋다. 대장간, 보관업도 좋은 직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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