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 – 木氣의 性情(성정)
목(木): 껍질을 깨고 위로 솟아 오르는 기운.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기운, 뻗어나가는 기운, 곧은 기운이 목(木)이다.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니 동쪽이다.
木은 아무것도 없는 地上(지상)에 그 무엇인가 뾰족하게 나타나고, 발생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象形文字(상형문자)이다. 나타나고 있는 것은 생명의 형체이며 물체이다.
木은 이제 막 싹이 터서 자라나는 어린 나무이고, 생명이다. 마치 물이 솟아오르는 湧出(용출)하는 모습과 같다.
영어의 “spring”이라는 단어는 봄을 뜻하며, 또한 용심줄(침대나 의자의 스프링)을 뜻한다.
泉水(천수)가 湧出(용출)하는 모습 등을 표현하는 것으로 목의 기능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즉 木이란 분발하는 모습이므로 勇力(용력)과 湧出(용출)하는 모습은 목기의 성질에 대한 상징인 것이다.
木은 마치 地上(지상)에 한 가닥이 뾰족하게 나타나고, 그 아래 지하에 세 가닥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과 같은 象形文字(상형문자)이다.
그 한 일자는 地平線(지평선)을 의미한다. 그 지평선 위에 그 무엇이 바야흐로 솟아나고 있는 형상과 과정이 木氣이다.
五行은 木, 火, 土, 金, 水가 순서대로 발전하는 모습인데,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木, 火, 土, 金, 水는 물(水)에서 시작된 운동인 것이다.
따라서 木은 水의 첫 단계의 운동으로서 水의 계속적인 운동의 결과가 五行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을 비롯한 만유는 하나같이 땅에서 태어나서 땅으로 사라진다. 땅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생명체이다.
생명은 陰인 水氣와 陽인 火氣에 의해서 창조되는 陰陽의 소생이요, 조화이다.
물이 없는 땅에서는 생물이 발생할 수도 존재할 수도 없듯이, 태양의 熱氣(열기)가 없이는 만물은 자라날 수 없다.
따라서 ‘땅’과 ‘물’과 ‘불’은 생명의 三代要件(삼대요건)이며, 필수조건이다.
물은 생명의 物質(물질)이요, 불은 생명의 氣質(기질)이다. 물질은 物體(물체)를 말하고, 기질은 氣體(기체)를 형성한다.
木은 글자대로 풀이하면 나무이지만 참 뜻은 萬有(만유)가 지상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발생과 시작을 뜻하는 대명사이다.
우주와 만유가 탄생하고 성장하며, 성숙해서 거두고 갈무리되는 운동과 변화의 법칙인 五行은 木에서 비롯된다.
木은 이제 막 싹이 터서 점점 자라나는 어린 나무이고 생명이다.
그래서 木으로 태어난 사람은 천진난만하고 애정이 풍부하며, 푸른 하늘처럼 희망에 부풀어 있으며 착하고 순박하다.
또한 木은 어질’仁’의 대명사이다. 方位는 동방이므로 東方木(동방목)으로도 통한다. 계절은 봄이다.
木은 착하고 어질기 때문에 東洋(동양)에서 君主政治(군주정치)가 발달했던 것도 우연이 아니며, 木(목)의 특성인 屈從(굴종)과 順從(순종)하는 어진 백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日干(일간)이 木 五行에 해당하는 사람은 성격은 천진난만하고, 인정이 많으며, 꿈은 많지만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아 만사에 시작은 잘하나 끝을 맺지 못하고 중도하자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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